오늘날 우리는 우리들 간의 세계적, 통합적 연결관계, 즉 "작은 공동체" 효과 혹은 나비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그렇지만 전체적 상호 의존과 더불어 우리들 사이의 이기적 연결관계 또한 겉으로 드러나고 있다. 그래서 우리들 간의 올바르고, 친절한 관계 지속이 불가능함을 우리는 발견하고 있다.

현재의 위기는 우리들의 영적 단계를 드러내고 있다. 인류의 역사를 통 털어 지금껏 우리는 우리 세상의 수준에서 존재해 왔다. 그러나 자연의 모든 부분들 간의 상호 연결성을 이해함으로써 지금 우리는 자연의 다음 단계를 발견하고 있다.

 세상은 이 단계를 이해하고 내면화해야만 한다.  어쨌든 우리는 이런 상황에 처한 적이 이제껏 한 번도 없었다. 우리는 늘 영적인 것이란 하늘 높이에 있는, 다른 행성에 존재하는, 우주의 경계선 너머에 있는, 혹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무엇이라고 생각해 왔다. 영적이라는 것이 우리들 사이의 이기적 관계라는 교정되지 않은 형태로 밝혀지고 있기는 하지만, 영성은 실제로 지금 우리 내면에서 밝혀지고 있다.

 바알 하 술람은 다음과 같이 저술한다:

"우리들 모두는 한 가족이다. 전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미워하더라도 우리는 한 가족이다. 우리들 간의 관계는 영적이다. 그러나 그 관계가 이기적이기 때문에 교정되지 않은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그 관계를 교정하여 '타인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단계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역사상 영성이 우리들 눈 앞에 밝혀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것이 우리 세대가 "메시아의 세대"라고 불리는 이유이다. 메시아는 림쇼흐-이기심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빼내다"-라는 단어에서 유래한다.

 그렇기에 현 위기는 우리들 간의 부서진 연결관계를 밝혀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위기는 경제적, 자본적, 정치적, 환경적 위기가 아니라 우리들 사이의 관계의 위기이다. 겉으로 어떻게 보이든 이것이 우리가 지금 경험하고 있는 위기의 실체이다.

 우리 스스로를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우리는 설명할 필요가 있다. 병든 사람의 예처럼, 병의 근원을 알면 그 치유가 가능할 것이다. 카발리스트들의 조언을 따라 우리들 간에 올바른 관계-사랑과 베품의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우리들은 완벽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