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오고 가지만 매 세대, 그리고 매 개인은 삶의 의미에 대하여 똑 같은 물음을 던진다. 특히 전쟁의 시기, 범 세계적인 고통의 시기, 그리고  우리 삶의 어느 문턱에서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 불행의 시기에 그러하다. 이렇게도 값비싼 삶의 목적은 무엇이란 말인가? 고통의 부재는 행복으로 간주되어야 하지 않는가?

아버지들의 윤리학 에서는 이렇게 적혀있다: "네 의지에 반하여 너는 태어나고, 네 의지에 반하여 너는 살며, 네 의지에 반하여 너는 죽을 것이다."

매 세대는 그 만의 불행의 몫을 치루어 왔다.자연이 우리를 창조하였고, 우리들은 우리에게 떠맡겨진 자질들을 가지고 존재하게끔 강요되었다. 이는 마치 우리들이 오직 부분적으로 지성적인 존재인듯 보여진다; 우리의 행위는 우리들 안에 본래부터 존재하는 특징과 자질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에 반하여 나아갈 수 없음을 알 정도로 지성적일 뿐이다. 우리의 존재가 자연의 처분에 달렸다면, 이 거칠고 비이성적인 자연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 수 있는지는 예측 불가능하다.

마치 야생 동물들 마냥 본능의 사악한 투쟁에 빠져있는 개인과 국가간에 끊임없이 갈등을 야기시키면서 말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들 자신,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는 원시적인 짐승이라는 생각에 의식 깊은 곳에서는 동의할 수 없다.

그러나, 만약, 우리를 창조한 신비한 힘이 존재한다면, 왜 우리들은 그것을 볼 수가 없는가? 왜 그 힘은 우리들로부터 숨어 있는가? 
그 힘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고통이라는 벌을 받게 되는  그러한 실수들을 우리 삶에서 범하지 않을 터이다.

창조주가 인간으로부터 은폐되어 있지 않고, 우리들 모두가 명확하게 그를 보고 느낄 수 있다면, 삶이 얼마나 수월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의 존재에 대한 의심에 여지가 없을 터이다. 그의 신성함이 주위 세상에 주는 영향을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질 터이다. 그리하여 우리들의 창조의 목적과 이유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의 행위와 그에 대한 창조주의 반응의 결과를 우리들은 분명히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창조주와 대화로 토론할 것이다; 그의 도움을 요청하고; 그의 조언과 후원을 구함은 물론이고  우리의 문제점에 대하여 그에게 불평하고, 왜 그가 우리들을 이렇게 대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구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미래에 관한 충고에 대하여 상담을 할 것이다. 우리는 지속적으로 그와 접속하면서 그의 조언에 따라서 우리들 스스로를 교정해  나갈 것이다. 최후에는, 창조주가 만족할 것이고 우리들도 혜택을 볼 것이다. 어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어머니를 알아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창조주를 알게 될 것이다.

이미 언급된 모든 것 가운데 가장 분명해야할 것은 우리 세상에서 결여되어 있는 유일한 요소는 창조주에 대한 인지라는 것이다.